한국어와 영어의 언어 차이점에서 기인한 행동양식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메모형식으로 적어본다.
극히 나의 주관적인 생각들이므로 너무 개념치 마시고 가볍게 읽어 주시면 감사. ^^

한국어의 동사는 "~하다"가 주류를 이룬다.
공부하다. 일하다. 요리하다. 심지어 억울하다 까지.(억울이면 억울을 당하든지 억울에 빠지든지 해야 하는데 억울마저도 억울하다로 나타내다니...)
"~하다"라는 것은 대개 행동을 수반한다.
한국인들이 부지런한 이유도 "~하다"라는 동사에서 기인하여 무의식속에서 뿌리깊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반면에 영어권에서는 존재유무의 BE동사,  HAVE,GET등의 소유동사와 LET,MAKE등의 사역동사가 존재한다.
BE동사 자체는 상당히 철학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언어를 만들면서 존재유무을 기본골격으로 하여 어떤 것을 표현하는지 놀랍다.
I am a student.라고 하면 아마도 나는 학생으로써 존재하고 있다란 말로 해석한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도 한국어로 멋지게 번역해서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이지만 직역하면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의 의미이다.
어떤 사물을 봄에 있어서 존재유무가 기본 표현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데카르트도 존재에 대해서 그렇게 깊이 사유했고 그  결과로 모든 사물들이 사라져도 생각하고 있는 나는 남아있으므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란 유명한 말을 남겼나 보다.
이 존재란 개념을 기본으로 하여 가지고 있는 상태(소유)에 대해서 묘사하는 단어가 탄생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have, get등이 생기고 이 소유란 개념에서 파생하여 give등의 수여동사을 기본으로 뻗어 나간 것이 아닐까?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런 언어에 의해서 사고체계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리라고 생각한다.
특히 무의식속에서 큰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하지만 언어속에서 이미 사고의 틀을 어느 정도 잡혀 있고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생각의 탑들을 쌓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지편항대도감1

 NEWTON 24년 3월호에 나온 특집기사를 요약해 본다. 인지편향은 마음의 안정과 신속한 판단을 가지는 장점과 함께 잘못된 판단 및 편견으로 이끄는  요인이기도 하다.  한번쯤은 이런 편향에 빠지지 않았는지를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1)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