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영어의 언어 차이점에서 기인한 행동양식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메모형식으로 적어본다.
극히 나의 주관적인 생각들이므로 너무 개념치 마시고 가볍게 읽어 주시면 감사. ^^

한국어의 동사는 "~하다"가 주류를 이룬다.
공부하다. 일하다. 요리하다. 심지어 억울하다 까지.(억울이면 억울을 당하든지 억울에 빠지든지 해야 하는데 억울마저도 억울하다로 나타내다니...)
"~하다"라는 것은 대개 행동을 수반한다.
한국인들이 부지런한 이유도 "~하다"라는 동사에서 기인하여 무의식속에서 뿌리깊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반면에 영어권에서는 존재유무의 BE동사,  HAVE,GET등의 소유동사와 LET,MAKE등의 사역동사가 존재한다.
BE동사 자체는 상당히 철학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언어를 만들면서 존재유무을 기본골격으로 하여 어떤 것을 표현하는지 놀랍다.
I am a student.라고 하면 아마도 나는 학생으로써 존재하고 있다란 말로 해석한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도 한국어로 멋지게 번역해서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이지만 직역하면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의 의미이다.
어떤 사물을 봄에 있어서 존재유무가 기본 표현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데카르트도 존재에 대해서 그렇게 깊이 사유했고 그  결과로 모든 사물들이 사라져도 생각하고 있는 나는 남아있으므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란 유명한 말을 남겼나 보다.
이 존재란 개념을 기본으로 하여 가지고 있는 상태(소유)에 대해서 묘사하는 단어가 탄생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have, get등이 생기고 이 소유란 개념에서 파생하여 give등의 수여동사을 기본으로 뻗어 나간 것이 아닐까?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런 언어에 의해서 사고체계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리라고 생각한다.
특히 무의식속에서 큰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하지만 언어속에서 이미 사고의 틀을 어느 정도 잡혀 있고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생각의 탑들을 쌓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2018년 10월 영어회화

● 9/29일 영작
   밥을 태우면 냄비바닥에 쌀이 탄 것이 남는다.
   → If you overcook rice, you can see the crust of overcooked rice on the bottom of pot.
   ※ 누룽지를 설명하는 것인데..
  1. 밥을 태우다란 표현이 전혀 생각나지 않았고(심지어 burn이란 단어는 생각 안 났음)
  2. 바닥에 밥이 탄 것을 표현하는데 어려웠다.

  ▷ 오늘의 단어 : foods supplement

가능성이 높다/낮다 영작

● 원문 : https://www.youtube.com/watch?v=fMCSKorNE5g

가능성이 높다. 낮다라고 표현할때 항상 possibility란 단어만 사용하다가
구글링해서 찾아 보았다. 자연스러운 표현이 있는지..

원어민과는 서로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다.
원어민들도 가능성이 높다 낮다라고 직접 표현할때는 possibility을 사용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표현처럼 일상적인 대화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원어민이 잘 사용하는 단어들을 중심으로 우리가 말하는 가능성이 높고
낮음을 표현할 필요가 있다.

1) probably(가능성이 조금 높은 정도..)
 즉, 원어민들은 "아마"란 의미로 가능성이 높고 낮음을 표현한다.
 예1) 그는 더 이상 날 사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 그는 아마 날 이상 사랑하지 않을 거야.
    → he probably does not love me any longer.
 예2) 우리는 이틀정도 일찍 떠날 가능성이 많아.
    → We probably leave a couple of days early.

2) There is a good chance that ~
  좋은 기회가 있다란 말이 가능성이 많다... 잘 연결되지는 않지만...
  예1) 이번 주말에 비가 올 가능성이 많아.
    → There is a good chance that it's going to rain this weekend.
  예2) 조심하지 않으면 길을 잃어 버릴 가능성이 높아(많아.)
    → If we are not careful, There is a good chance that we're going to get lost


어느 정도 영작

어느 정도에 관한 표현을 영작을 어떻게 할까 궁금해 보다가 정리해 보았다.
1:1로 번역되는 것이 아니고 그 상황에 따라서 영작을 해야 한다.
그래서 어느 정도에 대한 영작이 어려운 것 같다.

● 의견에 대한 어느 정도
   어느 정도 당신의 말에 동의해요.
   → I agree with you up to a point
   ※

● 가격에 대해서 어느 정도를 물어 보는 의문문
   어느 정도의 가격을 생각하고 있나요?
   → What price range do you have in mind?
   ※

● 일반적인 경우의 어느정도에 관한 내용
   어느 정도는 봐줄 만 하다.
   → To some degree it's acceptable.
   ※ 딱 좋은 표현인 것 같다. 어느 정도의 말인 To Some degree보다는 뒤에
  나오는 acceptable이 문맥에 따라 어느 정도를 대치해 줄 것 같다.
  위의 가격에 관한 것도 what price are you acceptable?해도 말이 되고
  your opinion is acceptable.해도 된다.
  뉘앙스는 약간 다르지만 나같은 초보자에게 범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좋은 것 같다.

인지편항대도감1

 NEWTON 24년 3월호에 나온 특집기사를 요약해 본다. 인지편향은 마음의 안정과 신속한 판단을 가지는 장점과 함께 잘못된 판단 및 편견으로 이끄는  요인이기도 하다.  한번쯤은 이런 편향에 빠지지 않았는지를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1)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