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편항대도감1

 NEWTON 24년 3월호에 나온 특집기사를 요약해 본다.

인지편향은 마음의 안정과 신속한 판단을 가지는 장점과 함께 잘못된 판단 및 편견으로 이끄는 

요인이기도 하다. 

한번쯤은 이런 편향에 빠지지 않았는지를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1) 부정성 편향

  좋은 인상보다는 나쁜 인상을 각인하기가 쉽다.

  취업에서 사람을 뽑을때 좋은 인상을 받았던 사람보다는 나쁜 인상을 받은 사람을 더 강렬하고 오랫동안 기억한다.

2) 착각적 상관

  '나는 비를 몰고 다니는 사람'이라든지 나만의 생각에 꼽혀서 별다른 인과관계가 없는 것도 연관지어서 생각한다.

  내가 외출하는 것과 비가 오는 것에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음에도 미신처럼 몇번 일어난 일을 그럴 것으로 단정한다.

특히, 소수파가 어떤 특정행동을 하게 되면 통계적 기법에 의해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뇌는 그 집단을 편견의 영역으로 넣어서 기억해 버린다.

3) 보유효과 

  가진 것은 특별하다. 자기 물건을 쉽게 남에게 양보하지 않는다.

크네치의 머그잔 실험을 보면

그룹A는 머그잔을 먼저 선물로 주고 설문조사후에 쵸콜릿과 바꾸자고 제안하고

그룹B는 쵸콜릿을 먼저주고 설문조사후에 머그잔과 바꾸자고 제안했더니 

양 그룹모두 교환하는 비율은 10% 정도였다.

4) 단위편향(unit bias)

많든 적든 1인분을  적당량이라고 여긴다.

밥공기를 약간 적게하든 약간 크게하든 상관없이 다 먹는다.

5) 미끼효과(decoy effect)

고르지 않을 선택지를 끼워 넣어 다른 선택지의 매력을 높인다.

식당메뉴에서 20,000원/15,000/13,000/12,000/10,000의 5종류의 메뉴가 있으면 사람들은 보통 13,000원이나 12,000원을 선택한다. 

6) 디폴트효과

초기 설정을 굳이 바꾸려 하지 않는다.

장기기증을 한다(옵트아웃)가 디폴트로 설정된 나라는 82%의 동의율이 나오지만

장기기증을 하지 않는다(옵트인)가 디폴트가 설정된 나라는 42%의 동의율이 나옴.

7) 정상성 편향(normalcy bias)

  '이 정도면 괜찮다'라는 오인이 회사의 실적을 악화

정상성 편향을 가진 사람은 스트레스 지수가 낮다.

8) 현재지향 편향

 내일 얻을 이익보다는 오늘 당장의 이익이 중요

9) 확실성 효과

같은 5%증가라도 '100%로 올라가는 증가' 를 더 기쁘게 느낀다.

10) 공헌도 과대평가

 서로 '집안일을 많이 하는 것은 나'라고 생각.

내가 한 일은 잘 기억해도 상대방이 해 준 일은 기억하기 어렵다. 이는 나쁜 일도 마찬가지.

11) 허위 합의 효과(false consensus effect)

다른 사람도 나와 똑같이 생각할 것이다.

인간은 정말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을 것이라고 착각

12) 평균 이상 효과

자신은 '보통 사람 이상'이라고 생각함.

이 현상은 그 사회의 문화적 차이에 따라서 평균이상효과가 강한 집단도 있고 반대로 과소평가하는 집단도 있다.

13) 내집단 편향

출신지가 같다는 것만으로 호의를 갖는다.





예수님의 기준으로 헌금 순위를 매기면...

두 렙돈 과부의 비유에서 과부는 전재산을 바쳤다고 말한다.

두 렙돈 과부의 비유에서 과부는 전재산을 바쳤다고 말한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두렙돈의 가치는 하루 노동자 일꾼의 1/64분의 일이다.
하루 노동자 품삯을 10만원 정도로 보면 1500원 정도일 것이다.
과부는 재산이 없으므로 수중에 있는 돈을 헌금하면 그게 전재산이다.
1조 재산을 가진 사람이 10억을 헌금했다면 1/1000에 불과(?)하다.
무서운(?) 것이 일년 소득기준이 아니라 전재산이 기준이 된다.
게임의 규칙이 재산을 쌓으면 쌓을 수록 불리해진다.
정말 이 기준으로 헌금규칙을 정해버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라는 발칙한 상상을 해 본다.
헌금 금액을 봉투에 적는 것이 아니라 전재산에서 몇 %을 하는지를 적는다면...
연말에 헌금의 금액이 아니라 전재산의 몇 %를 했는지를 알려준다면...
만일 그렇게 천국의 정산법이 정해진다면..

이제는 예수님의 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내가 부자라면 더 더욱 자랑할 수가 없다. 재산이 없는자라면 일년동안 무려 100,000%의 헌금을 했는데..
나는 기껏해야 1%의 정산결과가 나올테니..
예수님의 의도는 '내가 이렇게까지 나온다면 어떻게 할래?' 라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닐까?
"제발 쫌"이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카오스

1장 나비효과

로렌츠의 얘기로 시작한다.

기상을 해석함에 있어서 초기조건에 대한 얘기를 한다.

하루동안의 날씨에서는 초기조건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지만 일년의 날씨를 예측한다면 데이터들이점점 누적되어 나타난다. 따라서 초기의 조건에 따라 오차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나비의 날개짓이라도 축적된 데이터는 다른 곳에서 폭풍을 일으키는 것이다.

냄비에서 물을 끓일때에는 어느 온도에서는 냄비안에서는 거의 원형에 가까운 대류가 일어난다.

하지만 물의 온도를 더 높이기 시작하면 원형의 대류는 무너지고 점차 찌그러지다가 불규칙성이 증대된다.

그리고 펄펄 끓기 시작하면 원형의 대류는 무너지고 여기저기서 불규칙한 대류가 일어난다.

그런데 로렌츠는 수차라는 패턴을 관찰하면서 영감을 얻는다.

수차에 물이 아주 빠른 속도로 떨어질때면 수차는 한쪽 방향을 도는 것이 아니라 반대 방향으로도 돌기도 하고 다시 방향이 바뀌면서 돌고 불규칙하게 돌아가는 듯 보인다.

하지만 그 궤적을 추적하여 3차원 평원에서 그려보면 "로렌츠 끌개"가 그려진다.

불규칙한 듯 보이면서 전체적인 패턴은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일정한 규칙성을 보인다.


음... 나비효과에 대한 사견이지만.. 

데이터가 점차적으로 누적되어 초기 오차가 나중에는 엄청난 큰 결과를 불러 온다라고 말하는데...

반대로.. 왜 그런 쓸데 없는 짓을 하지? 예측하기 위해서?

엔지니어로써 경험으로는 버그를 잡기 위해서는 범위를 좁혀 나간다.

논리적은 추론을 세우고 아예 말이 안되는 것은 배제시키고 알송달송한 것은 검증을 한다.

그래서 그 검증 과정을 통해서 또 이 가능성은 배제시킨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좁혀나가서 버그를 잡는다.

그런데 기상은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에서 초기 상황설정에 의해서 아예 다른 길로 가게 되어 있는데

그것을 나비효과니 뭐니...

숫자놀음에만 빠져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반문하고 싶다.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은 좋은데.. 말그대로 그냥 상상의 나래이지 실제로 그런 것인가를 관찰한 후에 다시 수정해서 이론을 세우고 다시 이론을 수정하고 그런 무한반복적 과정을 거쳐서 하나의 추세성을 말할 수 있다.

그것이 일반적인 과정이고 빅데이터이고 AI를 이용해서 얻을 데이터들이다.

이것도 반드시 그렇다가 아니라 항상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확률에 근거해서 얘기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기상관측도 확률에 근거해서 얘기할 수 있지 정확하게 예측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큰 흐름에 따라 추세적인 얘기는 가능하지만 작은 변수들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은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본다.

그것이 가능해 질려면 실험실환경처럼 지구도 환경변수를 제어할 수 있어야만 가능한 얘기가 될 것이다.




책읽기-안나카레니나

역시 러시아 소설은 이름 때문에 참 헷갈린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겼다.

보통 불륜소설로 잘 알고 있다. 영화와 수많은 오페라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널리 보급되었으니 불륜 또는 비극적인 결말이라는 이미지가 강할 것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크게 2가지였다. (이름 헷갈리는 것은 빼고. ^^)

1) 묘사가 뛰어나다.
나는 엔지니어 출신이라 김훈의 "칼의 노래"이후에 이런류의 묘사는 처음 봤다.
소설을 자꾸 읽다가 보니 내 시각이 바뀐다. 길을 걷다가 나무를 보면서 나도 톨스토이와 같은 묘사를 해 보면서 관찰력이 증진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어쩌면 거장의 소설을 보면 나도 흉내를 내 보고 싶다라는 막연한 욕구일지도 모르겠다.
 
2)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을까?"라는 의문점이 남는다.
 불륜이라는 것은 하나의 소재(素材)는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주제는 아닌 것 같다.
 주인공을 누구로 보느냐에 따라서 시각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안나가 아니라 레빈을 주인공으로 가정한다면 더욱 명확해 진다.
죽음에 관한 관찰과 느낌에 대해서 많은 분량을 할애했고 마지막장에서 레빈의 생각의 정리가 또한 그러할 것이다. 
농민이라는 하층민으로 삶을 체험함으로써 현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녹아있고 레빈 자신은 철학과는 거리가 있는 듯한 캐릭터 선정을 하면서 오히려 지식자들에게 본질은 무엇인지를 자주 던지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다른 비평서에는 레빈이 톨스토이 자신을 투영한 것이라고 말하는데 상당한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 뭔가 뚜렷하게 제시하는 것은 없는 점이 더욱 그리하다.
책을 다 읽고 궁금한 점은 작가에 대한 의도이다. 소설을 쓰는 것은 어떤 심리에서 시작될까라는 의문이 든다. 어떤 메세지를 던지고 싶은 것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냥 많은 독자를 끌어오기 위한 스토리 창안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소프트웨어 버그 잡기 교훈.

 1. 조금 더 찬찬히 바라보자.

문제추적을 하다가 원인을 발견하고 이것만 고치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어 뭔가 조금 이상하네.. A케이스이 경우에는 딱 들어맞는데 B케이스는 왜 일어났지?

B케이스는 조금 이해가 안되네.

이럴 경우, 보통 바쁜 일정에 쫓기다 보면 A케이스만 대책을 세워서 해결했다고 문제를 클로즈시켜 버린다.

시간이 지나면 이 문제의 경우에는 제대로 대책이 되지 않았든지 아니면 또 다른 파생버그를 일으킬 가능성이 아주 높다. 경험상으로 거의 반드시 나중에 나를 괴롭힌다. 

그래서 얻은 교훈은 조금 더 여유롭게 가는 것이 전체 프로젝트를 단축시킨다.

B케이스가 발견되면 당연히 검토를 해야 하고 그리고 조금 더 한발짝 물러나서 다른 파생버그는 없을지, 전체적으로 한번 더 바라본 후에 클로즈 시키는 것이 좋다.

한번씩 설계는 결백증환자가 맡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뭔가 여지를 남겨두면 그것들이 점점 쌓여서 복잡해 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실타래가 복잡하게 꼬이듯이 문제 해결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거대한 성을 쌓듯이 단계단계, 반듯하게 쌓아가야 한다. 그런 면에서 결백증이 필요할 것 같다.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어 벽돌을 쌓아가야 할 것이다.


테슬라3 - 테슬라의 자율주행 향방

그럼 테슬라는 자율주행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까?

아직까지는 여러 전문가들이 지적하듯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주행보조장치에 불과하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주행보조장치로써의 주행능력은 타회사와 비교하여 탁월하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에 맡겨두고 졸음운전하는 대단히 용감(?)한 운전자들까지 많이 있으니.

테슬라의 주행데이터 하루치는 지금까지 구글의 웨이모가 테스트 주행데이터와 맞먹는다고 한다.

자율주행도 어차피 기계학습이다. 기계학습에 있어서는 학습데이터의 양과 질이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여기서도 일론머스크의 사업수단(혹은 사기)이 발휘되었다. 아직 자율주행도 아니면서 여러 마루타들을 태우고 다니면서(그것도 돈을 주면서 마루타를 자처한다)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실험실 환경이 아니라 수많은 나라에서 아주 생생한 필드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

다른 자동차회사는 목숨을 담보로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 것은 윤리 문제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일론머스크는 교묘하게 자율주행같은 보조장치로 둔감하여 마루타 놀이를 하고 있다.

위험천만한 행위이지만 사업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해 버렸다.

구글 웨이모는 5단계를 목표로 움직이면서 끊임없이 오류를 보완하면서 완벽을 기하는 반면에 테슬라는 이윤을 취득하면서 자율주행 2단계부터 바로 시장에 진입하였다.

다른 자동차 회사는 걸음마 수준의 주행보조장치를 활용한 반면에 테슬라는 과감하게 자율주행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여 데이터수집이라는 빅 픽쳐를 그리면서 자율주행시장에 들어갔다.

모든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수준은 형편없는 수준으로 취급한다. 실제로 시내운전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공개된 적이 없다. 고속도로 운전도 한번씩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 테슬라의 현실이다.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전개될까?

테슬라가 과연 이 시장에서 선두로 나갈 수 있을까? 아니면 사기캐릭으로 어느 시점에서 급격하게 회사는 곤두박질 칠까?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카메라 + RADAR(전파로 사물인식)방식이고 웨이모는 RIDAR(빛으로 사물인식-섬세하게 인식)방식이다.

2개의 방식은 장단점이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RIDAR방식이 여러모로 우수하지만 가격때문에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지만 양산체제로 들어가면 현실적인 가격으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한다.

어떤 사람은 RADAR방식은 절대로 자율주행을 완성할 수 없다라고 단언까지 하면서 RIDAR을 이용한 구글이나 포드등이 최종승자라고 호언장담을 한다.

기술력도 구글이 5단계에 근접했지만 테슬라는 겨우 걸음마 수준이라고 말한다. 

물론 지금까지의 기술력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앞으로 그럴 것이라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RIDAR가 뛰어난 것은 지금까지의 성능이다. 하지만,이론적으로는 RADAR(카메라 + 전파 조합)도 얼마든지 자율주행이 가능하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설령, RADAR방식으로 센싱이 불가능한 부분이 있더래도 다른 장치의 추가(소리, 초음파, 사물간통신등)로 얼마든지 극복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오히려 빛을 이용한 RIDAR는 안개나 기타 악천후에서 불리할 수도 있으므로 두고 볼 일이다.

내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을 주목해서 보는 것은 압도적인 데이터 양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가중치를 높게 두어서 평가를 했다. AI시대에서 기술이라는 것은, 기계학습을 시킬 수 있는 데이터양과 질의 문제라고 생각한다.하루만에 구글의 전체 데이터를 수집하는 양과 실제 필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질!

이 승부는 5년 정도가 지나면 대략 윤곽이 드러나리라 생각한다.

자율주행의 헤게모니를 잡지 못한 테슬라는 한편의 사기극으로 끝날 것이지만 이 모든 것을 또 극복한다면 최종승자로 남아 있을 것이다.

물론 사업성과 사기성의 경계를 모호하게 줄타기하는 머스크라면 빅데이터를 타업체에 제시하면서 협업으로 극복할 수도 있겠지만...

야튼.. 기대된다. 앞으로의 향방이. ^^

테슬라2 - 테슬라는 어느 기술에 투자하고 있는가?

테슬라는 계속 승승장구할까?

참고로, 나는 테슬라를 좋아하지만 테슬라 주식은 없다.

주식이랑 회사의 성장과는 별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식이라는 것은 현시점에서 이미 미래가치를 반영하고 있으므로.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테슬라는 하드웨어에는 관심이 없다라는 것을 느꼈다.

단적인 예로 하드웨어 관한 특허는 시장에 무료로 공개했다. 다임러든 도요타든 누구든지 로열티 프리로 사용하도록 특허를 개방했다.

의도는 지구환경를 위해서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파이를 키우겠다라고 하는데... 자선 사업가도 아니고 과연 그럴까? 책을 읽어보고 시장을 읽어보니 아닌 것 같다. 이미 소프트웨어로 핵심가치로 전환한 것 같다.

FSD의 가격도 점점 올려 받기 시작하고 자동차를 구독 시장으로 전환까지 생각하고 있다라는 기사를 심심찮게 본다. 

OTA(소프트웨어 자동업그레이드 기능)까지 탑재하여 여느 하드웨어 업체와의 차별성을 선언함으로써 마치 스마트폰처럼 자동차의 기능을 소프트웨어에 의해서 업그레이드 시켜나간다.

너희들은 껍데기에 투자해라. 우리는 스포츠카와 같은 디자인과 성능으로 열광시킨후에 소프트웨어 집중하겠다란 메세지로 들린다.

기기와 사람간의 인터페이스도 모든 버튼들을 과감하게 없애버리고 태블릿 하나만 중앙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차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실내인테리어에 돈과 에너지를 쏟아 부을 시간에 테슬라의 방향은 달랐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 프레임 체인지를 선언했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모든 면에서 뛰어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것은 포기하면서 주요 핵심가치에 투자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렸다.

하드웨어가 아니라 미래는 소프트웨어적인 가치에 배팅을 한 것이다.

그렇다고 이 글을 읽고 오해하지는 마시라. 충돌안전성 및 기타 여러가지 하드웨어 분야에서도 주요 부분은 선두급이다.

다만 도장불량이나 단차등 주로 인간이 하는 조립에 관해서는 어쩔 수 없는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그다지 신경을 써지 않는 분위기다. 

다른 차량업체라면 이런 불량이나 디자인수준이라면 부끄러워서 차량 출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 테슬라가 말하는 소프트웨어중의 최고 소프트웨어는 뭘까?

당연히 자율주행일 것이며, 다음편에서는 이 자율주행의 헤게모니를 테슬라가 잡을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조금 더 정리해 봐야겠다.

인지편항대도감1

 NEWTON 24년 3월호에 나온 특집기사를 요약해 본다. 인지편향은 마음의 안정과 신속한 판단을 가지는 장점과 함께 잘못된 판단 및 편견으로 이끄는  요인이기도 하다.  한번쯤은 이런 편향에 빠지지 않았는지를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1)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