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누군가 로또 1등이 당첨되었다고 얘기를 듣게 되면..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쉬쉬해서 모르겠지만 여하튼 내 주변의 누군가가 로또1등에 당첨되었다라는
소식을 들으면 깜짝 놀랄 것이다.
야.. 그 친구가 로또 1등 당첨되었다면서 소문은 순식간에 퍼져나갈 것이다.
신기하다. 내 주변에도 로또 1등 당첨되는 사람이 있다니..
그런데 조금 범위를 넓혀 보자.
전국으로 보면 로또 1등은 매주 1명도 아니고 여러명이 나온다.
5명이 나온다고 가정하고 이제 확률적으로 접근해 보자.
로또의 당첨 확률이 대략 1/8백만이고
내 지인이 로또를 사는 사람이 1000명이라고 가정하면,
한주에 5명이 나오니까
5/8백만으로 숫자로 나오고 일년에 52주이므로
5*52*1000/8백 = 30.769...
즉, 확률적으로 계산하면 30년이 지나면 내 주변에 반드시 로또 당첨자는 나오게 마련이다.
내가 로또에 당첨될 확률은 극히 미비하지만 내 주변에 로또 당첨자는 내가 오래살게 되면
언제나 한번쯤은 만나게 되어 있다.
단지 1등임을 밝히지 않아서 못 만날 뿐이지.
사람들은 높은 확률에 대해서 의미 부여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조금만 더 한걸음 물러서서 확률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면 전혀 새로울 것도 없는
너무나 당연하게 일어날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흔히들 교회내의 기독교 환자들을 보면 가끔씩 착각속에 살아가는 것 같다.
희박한 확률이 이루어지면 신의 뜻인냥...
신의 뜻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성경의 관점에서 맞으면 그게 신의 뜻이다.
사업에서 성공했다고...
그렇게 어려운 확률을 뚫었다면 뭔가 신의 계시가 있다고..
그 어려운 확률속에 당첨된 택한(?) 자들이 간증을 하면 묘한 설득력을 갖추게 된다.
로또의 관점으로 다시 돌아가면 그렇게 어려운 확률이지만
매주마다 몇 명의 당첨자는 거의 반드시 나오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임을..
그래서 1등 당첨자의 말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것이야말로 난센스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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